【광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친환경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유해 잔류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위해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는 항생물질, 합성항균제 및 농약 등의 유해 잔류물질 검사 등인데 올 들어 지난 10월말까지 1천192건을 검사했다. 이는 지난해 930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매년 급증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06년 118건에 불과했던 것이 2007년 377건으로 늘어나는 등 3년 만에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친환경 축산물 인증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다 안전성 검사의 중요성도 날로 커짐에 따라 전남축기연은 실험실의 신속·정확한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광주·전남 지역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위한 민간 인증기관 11개소 중 (주)미래친환경농업인증센타, (주)스페이스, 전남대 산학협력단,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클린친환경인증영농조합법인,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 (주)지아이친환경인증사업단,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과 검사업무 협약을 체결해 인증을 위한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조상신 소장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기관에서 의뢰하는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위한 잔류물질검사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