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시회는 축산과학원이 IRG 사료작물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종자(4품종)로서 지난해 9월 11ha를 파종하여 수확하게 되는데 농식품부는 물론 전국 축산관련기관 및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종자생산기술을 소개하고 채종작업 시연을 한다. 이번에 생산된 IRG 신품종은 가축의 기호성, 영양성,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수입종 보다 우수하고 수확시기가 15일 정도 빨라 논에 재배했을 때 벼 조기이앙에 따른 영농애로를 해결하고 습해에도 강해 논에서도 재배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IRG는 줄기속이 꽉 차고 당분함량이 높아 사일리지 제조시 가축들의 기호성이 좋아 가을철 파종시기에는 축산농가의 종자 구입 문의가 많지만 최소 6개월 전에 관련기관에 신청해야 구입할 수 있어 이번 국내산 종자 수확에 농가들의 관심이 크다. 전남축산시험장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IRG 종자생산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소 사료 자급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 사료용 종자를 2014년까지 100% 국내산 종자로 보급할 계획으로 있어 연간 약 96억원의(전남32억원)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