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은 생산현장에서 일하면서 정책과는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최근 들어 그런 정책의 흐름에 대해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축산업계가 농업생산액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정당한 정책적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사료 문제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는 청보리 사일리지에 너무 집중돼 있다. 다수확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호밀 등 다양한 조사료를 생산한다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루빨리 품질평가를 통해 조사료 가격이 구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협회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서두르지 않고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으로 협회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