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한우산업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한우업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우협회는 오는 15·16 양일간 충북 보은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2010년 한우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지도자대회는 예년과 달리 개최 시기를 앞당겨 열리게 됐다. 한우협회는 관계자는 “상반기 구제역으로 농가들의 교류가 없이 방역에 매진해 서로 정보를 나눌 기회가 없었고, 더군다나 하반기 한우고기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지금 하루라도 빨리 한우농가들의 여론을 듣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도자대회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도자대회에서는 하반기 시장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자조금을 활용한 소비활성화 방안과 하반기 가격 전망, 협회나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지도자대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