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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수급안정 ‘공격적 소비홍보’ 펼친다

한우협,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 성공 개최 역량집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회장단 회의서 결의…전국 유통채널 동원 대대적 할인행사 실시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3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사진>를 열고,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11월 1일 개최하는 ‘2010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부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1주일간 전국적으로 농협 및 유통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해 최대한 많은 한우고기가 판매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남호경 회장은 “추석이후 소 값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나마 우려했던 수준보다 괜찮았던 것은 올 추석 한우판매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예상보다 30% 이상 높았기 때문”이라며 “한 고비는 넘었지만 아직 한우사육 두수가 많은 것이 사실인 만큼 공격적 소비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육두수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의 목적도 최대한 많은 한우고기가 이 기간에 소비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16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큰 행사인 만큼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한우협회와 농협이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각 지역축협에 배정되는 예산에 대해서도 허실이 없도록 지역 한우협회와 축협이 사전협의를 통해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결정토록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모인 회장단들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난 9월 전북 익산에서 열렸던 한우인의 날 행사의 식사준비와 관련한 문제를 지적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우인의 날 행사에서는 농가들에게 지급된 도시락이 양이 부족하고, 일부 악취를 풍기는 등의 문제가 생겨 농가들의 원성을 샀다.
박승술 한우협회전북도지회장은 “행사진행이 미진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장단은 행사 진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며, 향후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행사에 실망한 한우인들의 정서를 달래는 일에도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행사 준비에 소홀했던 책임을 물어 당초 익산시지부에 지급키로 했던 예산에서 2천40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행사참가비용을 추가지불한 시군지부에 돌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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