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광고 높은 효과…농가 대다수 소득 도움 평가 올해 한우자조금이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올해 한우자조금의 성과분석을 통해 한우자조금 1원당 3.59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한우자조금 가운데 광고비로 지출된 금액은 총 319억이고, 이로 인해 발생된 한우고기의 추가수요는 월평균 123톤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효리를 모델로 한 TV광고가 큰 효과를 발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 가운데 74.6%가 TV광고를 접했다고 답했으며, 소비촉진광고에 대한 평가도 60.6%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한우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품질에 대한 면을 꼽았지만 여전히 대다수(88.9%)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한우소비촉진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가격인하를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았다. 출하시 두당 2만원의 한우자조금을 납부하는 농가들도 한우자조금사업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 적극 지지한다(36.6%)와 지지한다(42.4%)는 답변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자조금의 운용에 대해서도 합리적이라는 답이 70.1%로 나타나 농가들의 강한 신뢰를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 80.8%가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 설문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천명에 대해 실시했다. 농가 설문은 전국의 413명 한우농가들 대상으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