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일부 TMR공장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발생지역에 위치한 TMR공장들의 경우 원활한 자금운용이 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 공장의 경우 대부분 영세한 업체여서 구제역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부도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 당장 이들 업체는 공장을 돌릴 수 있는 최저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구제역 상황이 정리되고 정상화 됐을 때 바로 원활한 사료 공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 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이 있어야 한다”며 “만약 구제역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다면 발생지역 내 TMR업체들은 전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단미사료협회에서는 이 같은 회원사들의 요청을 수렴해 정부에 경영안정자금 우선지원 검토를 요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