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섬유질 배합사료 기술이 우수 녹색기술로 선정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녹색기술 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28개 우수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에 국립축산과학원이 수상한 기술은 농산 부산물을 한우사료로 활용해 한우의 사료비 절감 및 고급육 생산 증대와 함께 환경오염을 저감시키는 기술로 탄소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핵심녹색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0년대 초반 축산과학원은 섬유질배합사료 급여방법을 개발하고 수차례 자체 사양시험과 한우농가 시범사업을 통해 최적의 기술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한우 섬유질 배합사료의 보급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우섬유질배합사료의 보급률은 2004년 2.1%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9.1%까지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