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따른 소비위축 미미 설 선물 아이템으로는 여전히 한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 백화점의 설 선물 예약판매 동향 조사결과 한우세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5~5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당초의 전망을 뒤집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일부 기업체에서 축산농가들을 돕는 차원에서 직원들이나 거래처 명절선물로 한우고기선물세트를 구입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도 구제역으로 인한 거부감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예약 판매만으로 설 명절 수요를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우선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