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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쇠고기 선호도, 미산 오르고 한우 떨어져

농경연, 소비의향 조사결과 구제역 불안심리 회복 관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미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국내산 한우고기는 선호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에서 미산 쇠고기와 국내 한우고기의 소비의향을 조사,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월 1~7일까지 일반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리서치 한 결과, 미산 쇠고기를 구입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336명(48%)이 ‘그렇다’고 답했고, 구입을 희망한다고 답한 소비자도 275명(39.3%)으로 2009년 보다 각각 25.9%p, 17.6%p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산 소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그만큼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미산 쇠고기 구입시 어떤 육류의 소비를 줄이겠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273명의 응답자 중 한우고기를 줄이겠다고 답한 사람이 97명(35.5%)으로 2009년에 비해 17.5%p증가한 것이다.
농경연은 2009년의 경우 호주산이나 돼지고기의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한 사람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이번의 경우 한우고기 소비를 줄이겠다는 답이 많아진 것은 구제역에 따른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에게 미산 쇠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지고, 한우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한우업계의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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