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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농지 500ha 액비 살포…소득향상 기대

논산계룡축협-논산 채운면, ‘자연순환농업’ 협약

[축산신문 ■논산=황인성 기자]
 
- 자연순환농업 실천 선두주자인 논산계룡축협이 지난달 22일 논산지역 쌀 주산지인 채운면에 가축분뇨 퇴·액비를 살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계룡축협 이환길 상임이사(왼쪽)와 신용대 채운면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했다.
논산지역 살포 면적 올해 4천ha로 확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이 논산지역 최대 쌀 생산지역 중 하나인 채운면과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맺고 액비살포시연회를 가졌다. 발효 액비를 이용해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윈-윈과 소득안정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논산계룡축협과 채운면은 지난달 22일 채운면사무소에서 쌀 생산농가를 비롯한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신용대 채운면장과 이환길 논산계룡축협 상임이사는 자연순환농업 추진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퇴·액비를 이용한 쌀 생산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논산계룡축협은 양질의 액비를 공급하고 채운면은 액비를 살포한 500ha의 농경지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게 된다.
이환길 상임이사는 이날 “논산계룡축협이 축적한 노하우로 생산한 퇴·액비를 채운면 경종농가에 공급해서 고품질의 쌀을 생산, 논산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자”고 강조했다.
신용대 면장도 “우리 농업의 화두는 자연순환농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채운면에 자연순환농업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완주 차장은 논산계룡축협의 자연순환농업 추진사업 설명에서 미생물을 이용해서 생산하는 퇴·액비의 특징과 그동안 하우스 농가와 조사료 및 쌀 농가에 살포한 사례를 소개했다.
논산계룡축협은 퇴·액비를 조사료, 보리, 하우스 쌀, 딸기, 수박, 수단그라스, 과수원, 곰취 등 2천ha 살포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논산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까지 살포 대상을 늘려 살포면적을 총 4천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운면은 올해 시범으로 500ha의 쌀 생산농지에 액비를 살포하고 매년 살포면적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채운면 일부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쌀은 고가에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모아 이번 협약으로 쌀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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