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조합으로서, 그리고 도시형 조합으로서 가야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울축협운영협의회 조상균 신임 회장(한국양봉조합장)은 “품목축협과 도시축협이 현재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서울지역축협들이 공동판매장을 신설하는 것도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미 수차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고, 추진해 봤지만 번번이 실패로 그쳤다. 하지만 서울에 근거를 둔 축협이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길은 소비지 유통의 확대라고 확신한다. 지속적으로 판매장 개설문제를 관계당국과 논의해 실마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조합 간의 연대를 강화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조 회장은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 그만큼 도움을 받을 일도 많을 것이다. 조합간 친목을 바탕으로 사업 연대를 강화해 상생 발전할 수 기반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