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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아지안정제 개편 등 특단책 검토

농식품부, 소값 안정 위해…과잉사육 농가 자금 지원 중단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산지 한우값이 좀처럼 안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우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방안중 하나로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FMD 발생에 따른 매몰처분 11만두에도 불구하고 한육우 사육 규모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지난 6월 현재 전년대비 4.5% 증가한 3백5만두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쇠고기 수입량도 2010년 24만5천톤에서 지난 7월 현재 17만6천톤으로 증가 일로에 있어 산지 소값이 8월 상순 3백84만원선으로 전년대비 27.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쇠고기 가격도 하락 추세에 있어 한육우 산업은 총체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농식품부는 금년 송아지(12개월 미만)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한우 정액공급량 등을 고려할 때 사육두수는 앞으로 1∼2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액공급량이 2009년 2백13만스트로에서 2010년 2백23만스트로, 올해는 2백37만스트로로 늘어나 송아지도 2009년 84만두에서 2010년 91만두, 2011년 6월 현재 93만두로 증가했다. 가임암소 역시 2009년 1백9만두에서 2010년 1백20만두, 2011년 6월 1백28만두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사육두수 증가세에다 쇠고기 수입량 증가 등으로 낮은 산지 소 가격 수준도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쇠고기 가격도 하향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소값 안정을 위해 한우암소 자율도태 확대를 통한 송아지 생산두수를 감축토록 하는 조치와 함께 송아지 입식자제 홍보·교육으로 입식두수를 축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한우고기 소비기반 확대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소비촉진 홍보 및 한우고기 할인, 군 급식물량 확대, 매주 금요일의 ‘한우고기 먹는 날’, 음식점·식육판매점 원산지 단속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값이 안정되지 않음에 따라 농식품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과 과잉사육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중단 및 정액공급량 조절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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