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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소가축농가 실질적 경영안정 기여

‘P&P 10’ 전략 마케팅 선포…오세관 농협사료 사장

  • 등록 2011.08.29 15:56:25
 
‘P&P’는 농협사료의 올 하반기 마케팅의 핵심이다. 바로 돼지(Pig)와 가금(Poultry) 분야에 대해 마케팅 역량을 전사적으로 집중시키겠다는 것이다. 농협사료 마케팅본부에서는 양돈과 가금분야 사료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올 하반기에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P&P 10’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상반기 FMD와 AI에 대응한 ‘방역마케팅’에 이어 하반기에는 ‘P&P마케팅’으로 축산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장경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농협사료의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 19일 오세관 사장으로부터 상반기 방역마케팅의 성과와 하반기 추진하는 P&P마케팅 추진내용을 들어봤다.

양돈·가금시장 점유율 10% 이상 견인…신 성장동력으로
상반기 방역마케팅 집중…양축가 ‘희망 재기’ 뒷받침
조직·인력 재정비…가격·서비스 체계 획기적 개선
300만톤 시대 ‘활짝’…대한민국 대표사료 위상 정립

“FMD와 AI 발생으로 지난 상반기에는 우리 축산업이 붕괴 위기에까지 내몰리면서 어느 때 보다도 축산농가, 관련업계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사업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농협사료를 사랑하고 신뢰를 보내준 일선조합은 물론 양축가 조합원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세관 사장은 상반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한 방역마케팅 전략의 적극적인 실천이 범 축산업계에 닥친 위기 상황에서도 양축가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사료를 단단하게 지탱해준 원동력이 됐다고 소개했다.
농협사료는 방역마케팅 효과로 7월 말까지 174만2천톤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9천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 비육우사료는 107만4천톤에서 116만4천톤으로 8.4%가 늘었으며, 오리사료는 1만7천톤에서 3만7천톤으로 117.6%라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농협사료는 한국축산에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새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LPT(Livestock Patrol Team·방역순찰대)를 운영하면서 FMD와 AI로 상심한 양축가 조합원들이 농장을 지켜내고 재건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사별로 일선조합과 힘을 합쳐 축산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LPT를 구성, 가동하면서 단순한 사료공급을 뛰어넘어 축산현장의 방역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의 방역마케팅에 이어 하반기에는 마케팅 핵심전략으로 ‘P&P10’을 수립했습니다. 돼지와 가금류 사료시장에서 점유율을 1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구축해 신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것이 농협사료 구성원 모두의 각오입니다.”
농협사료는 ‘P&P10’의 세부전략으로 혁신적인 제도개선과 전문화된 조직 및 인력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가격과 여신, 서비스 등 농협사료 내의 제도를 파격적으로 개선해 중소가축을 사육하는 축산 농가들이 갖고 있을 수 있는 농협사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나가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농협사료가 가동 중인 ‘P&P10 태스크포스’는 중소가축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 달성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사료로서의 위상을 다시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P&P10이 달성되면 농협사료는 우리나라 전체 배합사료시장에서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사료판매량 300만톤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특히 P&P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27만2천톤씩 물량이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농협사료의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고스란히 양축가 조합원, 그 중에서도 중소가축 사육농가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오세관 사장은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농협사료가 되기 위한 첫 단추가 ‘P&P10’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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