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에서 이름있는 한우 명인들은 모두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개인과 지역,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전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될 것이다.
오랜 기간 한우를 키우면서 흘린 땀과 노력을 평가받는 자리다.
한우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그나마 지금의 탄탄한 소비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일 것이다.
쇠고기 수입개방은 곧 한우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모두가 말했었지만 한우가 가진 특유의 잠재력이 발굴 육성되면서 수입쇠고기와는 비교될 수 없는 위치에까지 올랐다.
대회를 통해 분명 순위가 매겨질 것이고, 수상하는 사람과 수상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을 알기에 모든 출전자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