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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물질 활동 촉진…가축 면역력 크게 높여

사료원료로서 타피오카의 가치 (中)

  • 등록 2011.12.23 10:00:34


최염순 전무<단미사료협회>


중국전분산업협회 Jin Shu Ren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국제 원유가의 급등과 환경문제 등 때문에 바이오에탄올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으며, 이 같은 에너지 전략 측면에서 옥수수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의 생산보다 타피오카 의존도를 높여 나갈 것임을 강조해, 국내 바이오에너지 이용측면에서 볼 때 시사점이 있다.

또 Uthai Kanto 교수 등에 의하면 타피오카가 글루타티온 과산화 효소와 항산화 물질의 활동을 촉진시켜 가축의 건강을 증진, 폐사율을 낮추는 동시에 혈액 내 림프구의 활동을 개선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타피오카는 청산(HCN) 독성이 있어 가공과정에서 허용기준 50ppm 이하로 철저히 관리돼 왔다. 실제 현지에서 수집한 타피오카 제품의 시료를 가져와 국내에서 분석한 결과 5ppm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정부 상무부의 타피오카산업 육성계획에 의하면 태국산 타피오카 생산품의 수출목표 1천억 바트(약 35억불)을 달성하는 데 있어 향후 5년간 핵심 성장전략은 아시아시장에 타피오카 칩·펠렛 보다 전분 수출량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2016년까지 카사바의 생산성을 42%수준 향상시켜 타피오카 총 생산량이 35.5백만톤에 달하게 되면 수출은 최고 22.5백만톤까지 이르고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타피오카의 내수도 13.0백만톤으로 각각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특히, ‘2011 세계타피오카회의’에서 기조 연설한 상공부의 상임비서  Yanyong Phuangrach씨는 태국산 타피오카 칩과 펠렛의 수출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타피오카 전분의 수출 확대에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분의 수출비중은 나머지 칩·펠렛과 함께 현재 51% 수준에서 6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Yonyong씨는 태국산 타피오카에 대한 좋은 국가 이미지를 높여 수입업자, 구매자 및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타피오카 전분과 기타 제품의 표준화를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국의 수출업자들은 또한 전분의 품질과 더 좋은 조건의 운송 및 보험료를 보장받기 위해 중국에 역점을 두면서 다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유망시장으로 수출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Yonyong씨는 타피오카 제품에 대한 태국의 수출이 향후 5년간 어렵지 않게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견하면서 중국과 인도의 수요를 공급하기 위해 타피오카 전분공장의 시설확충을 위해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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