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축협운영협의회, 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
“FTA 체결로 인한 현실적 어려움 관심가져야”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사진)는 지난 24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 축산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충북축협 조합장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홍성권 회장은 “우리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농촌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하였지만 지금의 축산 현실은 구제역 발생과 한미, EU FTA 체결로 축산물 가격 하락 등 축산인들이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축산업이 국민의 주요 식량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도의원 모두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회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도의회에서도 충북 축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축산농가들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축협 조합장들은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시장개방에 대비해 쇠고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초음파 진단료 지원, 저능력한우 도태 장려금 긴급 지원, 축산농가 무항생제 인증 비용 지원, 여름철 무더위 가축 열사병 일사병 방지 및 소독시설을 위한 저압용 안개소득 분무기 설치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