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 차다. 지난 겨울, 우리 축산인들은 FMD 때문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다.
다시는 FMD 바이러스가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여건이 녹록치 않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는 여전히 FMD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정도 그리 밝은 것은 아니다. 예찰과정에서 야외바이러스(NSP) 항체가 나타나고 있고, 의심신고도 수시로 접수되고 있다.
FMD 재발방지를 위해 축산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특히 농가의 경우, 소독을 통해 혹시나 유입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해외에 나갔다 올 때는 신고 등 반드시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리고 가축에 이상증상이 발견됐다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신속히 초동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신접종 역시, FMD 재발을 막을 핵심수단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