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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가능성 토양·사료 교체하고 소독해야

■ 보툴리눔 독소증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법(下)

예재길 박사 <올텍코리아>

실내서 사료 섭취하는 가을~봄 사이 발생 많아
사료섭취량·유량 감소→사지마비→폐사 진행

발생계절은 주로 실내에서 사료를 먹고 건초를 먹는 늦은 가을, 겨울철 그리고 봄에 많이 발생한다. Dahlenborg 등(2003)은 실내에서 사료를 먹는 겨울철에 B형 아포가 가장 많았으며 분변을 통한 순환감염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하였다.
소는 보툴리눔 신경독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극소량이 신경조직에 노출되어도 마비증상이 와서 폐사하게 된다. 주요 증상은 사료섭취량 감소, 우유생산량 감소(Yeruham 등, 2003), 원기소실 및 사지의 마비증상으로 이어져 폐사한다. 마비의 특징은 근육이 흐늘흐늘하게 늘어지면서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하고 폐사한다(Saemus Kennedy and Hywel Ball, 2012). 
폐사한 소에서 보툴리눔 독소를 소의 혈액에서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단지 드물게만 혈액에서 극미량 발견된다. 그러므로 이 독소가 우유에 분비되지는 않는다(Cobb등, 2002).
방역당국에서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토양 및 사료 등을 교체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권장하고 있다.
사일리지 제조 및 보관 시 산성화를 하지 않으면 Clostridium botulinum 세균의 증식과 독소의 생성이 촉진되므로 반드시 사일리지 제조 및 보관 시 산성화를 시켜야 된다(Lindstrom 등, 2004).
사일리지 제조나 초지조성 시에 계분이나 깔집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최근 효모에서 추출한 Actigen(엑티젠, Mannan Oligosaccharide제제)은 소의 장관내 발효에 관여하여 Clostridium perfringens , E. coli, Salmonella, Campylobacter 등의 세균수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를 밝혔다(Yiannikouris등, 2010). 이러한 Actigen의 효과는 Clostridium botulinum균의 수도 감소시켜 보툴리눔 독소의 생성을 줄여 줄 수 있다. 소는 보툴리눔 독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독소의 생성을 줄여주면 보툴리눔 독소증의 발생도 급감하리라 판단된다.
또한 Actigen(엑티젠)과 같은 첨가제를 급여하면 소에서 면역반응을 촉진시키며 각종 백신접종 효과를 상승시켜 주므로 보툴리눔백신 접종효과도 높여줄 것이다(Andreas, 201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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