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성 이사<메리알코리아>
아무리 좋은 약을 쓰더라도 구충을 하지 않으면, 높은 약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구충을 두고, 가축사양에 있어 ‘기본 중 기본’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기생충은 사료내 영양소를 먹어치워서 성장을 저해한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알레르기, 기침 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기생충을 잡는 구충은 사료효율을 증가시키고 질병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구충이야말로, 경제적 손실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구충은 연중 가리지 않아야 하지만, 보통 일년에 두번 하기 때문에 봄과 가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는 안해도 되겠지”라는 방심은 금물이다. 올 봄 역시, 구충을 충실히 해 생산성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