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뚜레
○…행정 수도 이전 계획에 따라 정부 주요 기관들이 지방 이전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인 가운데 축산단체들도 서서히 이전 채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항간에 매물을 내놓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나 구체적인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제1축산회관과 제2축산회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단체들은 기존 회관 처분과 동시에 이전 예정 지역에 새로운 청사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단 시간에 구체적인 결론이 나기 어렵다는 것.
제2축산회관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서둘러도 2014년쯤이 될 것 같다. 단체장 회의와 관계자 회의를 하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말을 극히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은 속내를 숨기고 있지만 답답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전 시기나 방법이 하루빨리 결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현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입주한 축산물처리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등은 특별한 계획이 없는 상태이며, 한국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대한수의사회는 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