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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TMR업계 극심한 원료난에 여전히 ‘허덕’

올해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 65만톤…5월인데 50만톤 소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도 품질은 고사하고 물량마저 부족”…대책 마련 호소


수입조사료 물량 부족으로 인한 TMR업체들의 원료난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올해 배정된 총 할당관세 물량은 45만톤이고, 여기에 추가로 FTA물량이 20만톤이 추가돼 65만톤이 전부다. 

5월 현재 사용량은 할당관세 물량 중 30만톤과 FTA물량 20만톤으로 총 50만톤이 소진됐다. 아직 7개월이 남았지만 남은 것은 고작 15만톤에 불과한 상황이다.

TMR사료 생산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원재료인 수입조사료의 물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업체들의 불만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수차례 지적돼 왔지만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도 똑같은 원료난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수입량을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수입산을 국내산이 대체할 수 없고, 실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량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현장의 지적이다.

한 TMR업체 대표는 “국내산 조사료와 수입조사료의 품질차가 확연하다는 것은 이 바닥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사료의 원료는 곧 사료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조건 수입을 막고 국내산을 강요하는 것은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올해 우리 회원사로 가입한 TMR업체가 7개다. 매년 10%가까이 회원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TMR사료가 축산업계 내에서 그 비중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원료공급량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농가용과 제조업의 쿼터를 분리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예고된 하반기 조사료 대란에 TMR업체들은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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