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는 충북낙협이 조합원들에게 치즈제조 체험 교육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은 지난달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조합원 치즈교육<사진>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조합원들은 충북낙협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치즈공장 및 체험관 설립을 추진 중에 있어 더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충북낙협의 치즈공장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즈공장을 통해 370여 조합원 농가의 잉여원유를 조합에서 직접 가공판매 함으로서 조합원들의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관우 조합장은 “현재 치즈는 여러 유가공 품목 중 마지막 남은 성장품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치즈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치즈수요는 눈부실 정도로 급격히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가공치즈 이른바 슬라이스치즈와 피자치즈 등에 국한됐던 시장을 탈피하고자 소비자들에게 조금 생소한 자연치즈까지 선보이면서 시장이 더욱 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또 “이번에 실시한 치즈 교육은 낙농가들의 원가상승에 대한 농가의 이중고를 타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소비확대를 위한 치즈체험 교육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라며 “생산자들이 직접 생산한 고급 수제 치즈가 대도시 소비자에게 꾸준한 홍보와 판매를 확대한다면 낙농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체험관에서는 소비자 대상 치즈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