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사장 김재수)는 차례상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aT가 9월 12일 현재 전국 37개소(전통시장 12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18만4천711원, 대형유통업체 25만8천467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류별로는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물량이 늘어난 축산물 가격이 하락했다. 육적에 쓰이는 쇠고기는 1.8kg당 전통시장은 4만9천411원, 대형마트는 6만1천940원이며, 탕에 쓰이는 쇠고기는 300g에 전통시장은 9천27원, 대형마트는 1만2천909원으로 지난 추석 19일전(8월 24일)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또한, 시장별 구매비용 조사결과 전통시장에서 구입시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7만4천원(28.5%) 정도 소요비용이 덜 들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추석이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음에 따라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