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이익공유·사회적 책무 입각"
한우협회가 한우고기 소비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의 협조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는 지난 16일 ‘한우농가를 위하여 대기업의 협조를 호소합니다.-사내급식에 수입고기 대신 한우를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FTA로 인한 이익공유제가 최근 정치 경제권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이익을 보는 수출산업이 피해분야에 지원하자는 것”이라며 “한우산업의 경우 FTA발효로 가격폭락을 맞고 있는 등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이 앞장서 회사내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전환하는 것이 한우산업을 회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기업들은 FTA로 붕괴직전에 있는 한우산업을 위한 사랑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작은 일에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라며, 한우농가들은 기업의 변화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