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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수 인명구조 복제견 생산

특수목적견 생산 탄력…수출로 국익창출 기대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과 함께 지난 4월 소방방제청(청장 이기환)에서 은퇴한 인명구조견 ‘백두’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견 2마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특수목적견 복제연구는 지난해 10월 범정부 융합행정의 하나로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부처간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중 농촌진흥청은 정부기관에서 운영 중인 탐지견, 수색견, 인명구조견 등 우수한 능력을 가진 특수목적견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 업무를 맡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특수목적견의 빠른 생산을 위해, 업무협약직후인 지난해 11월 동물바이오공학과에 특수목적견 연구실을 신설해 복제연구를 추진해 왔다.

체세포를 제공한 특수목적견 ‘백두’는 2003년생의 독일 셰퍼트종 수컷으로 인명구조견으로써 약 8년 동안 활동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의 활동이 매우 탁월한 인명견으로 지난 4월에 은퇴했다.

특히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09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쓰나미 현장 등 국제 재난현장과 국내에서도 각종 건물 붕괴현장 실종자 탐색 등 63차례 출동해 실종자 15명을 발견했다.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5회 입상한 베테랑 인명구조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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