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컨설팅이 진화하고 있다. 가축을 기르는데 필요한 사양관리 위주에서 이제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손익분석까지 근본적인 농장경영에 필요한 부문으로 컨설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와 NH농협은행(은행장 신충식)은 지난 7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금융·경영부문 컨설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상호 협력해 축산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농협축산컨설팅부는 그 동안의 양축기술 보급과 정보제공, 교육위주의 이동 상담 또는 현장 컨설팅에 더해 생산성과 손익분석, 시장 환경변화와 경영개선 방향을 복합적으로 제시하는 종합컨설팅 시대를 열게 됐다. 지금보다 한 차원 수준 높은 컨설팅 내용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축산경제(축산컨설팅부)와 NH농협은행(농업금융부)가 합의한 업무협력방안은 ▶축산컨설팅부가 농업금융컨설팅이 필요한 축산 농가를 추천하고 ▶축산컨설팅부와 농업금융부가 컨설팅과 교육에 상호인력을 지원하며 ▶축산농가 컨설팅에 관련된 자료와 정보 제공 등이다. 이에 따라 축산컨설팅부는 금융·경영컨설팅 희망농가 50호에 대한 양축기술 자료와 컨설팅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