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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살충제 적재적소 사용…살인진드기 위협 차단

■효과적인 ‘진드기’ 구제…이렇게 하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 가지 제품만 고집할 필요 없어

농장환경·사용목적 따라 선택을

2~3주 간격 성분 달리해 사용

과다 사용시 해충 내성만 키워

 

요새 외출하기가 겁난다. 살인진드기 때문이다. 3일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6명이 확진판정받았고, 그중 4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마땅한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축산농가들은 다른 국민들과 비교해 더 많은 진드기 위협에 놓여있는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축사주위에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숲과 풀들이 많아서다. 그래서 살충제를 써서 진드기를 미리 구제하는 것이 살인진드기 공포를 떨쳐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통한 진드기 박멸 역시 꽤 괜찮다.

 

◆사용 전 정식제품 허가여부 확인을

올 초여름, 이른 더위만큼이나 살충제 시장이 갑자기 뜨거워지고 있다. 물론 살인진드기 여파가 크다.
지방자치단체 등은 관납사업으로 진드기 구제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축산농가들 또한 살충제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살인진드기가 아니더라도 파리, 모기, 이 등 위해해충은 축산농가들이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다. 이들 위해해충들은 각종 가축질병을 매개하고, 유발한다. 사람에게는 불쾌감을 주고, 민원을 일으키기도 한다. 더욱이 가축에 스트레스를 유발, 생산성 저하를 불러온다.
올해 살충제 시장의 경우, 관납 등에 힘입어예년수준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업체들은 발빠른 행보다.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을 확보하는가하면, 제품설명회, 예약주문 등을 통해 시장선점에 분주하다.
업체들은 불법 무허가 살충제 피해를 막으려면, 구입 시 ‘동물용의약외품’ 또는 ‘의약외품’ 등 정식제품 허가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과다사용은 금물

살충제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성분으로 치면 유기염소계,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등이 있다. 쓰는 방법으로는 분무ㆍ연막제와 유인살충제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마다 장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사용상 편리함으로 인해 연막을 많이 하고 있으나 분무방식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축산농가들은 농장환경과 사용목적 등에 따라 살충제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살충제를 과다사용할 경우 해충들의 내성만 키울 수 있어서 2~3주 간격으로 성분을 달리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당연히 한가지 살충제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한 수의사는 “가축이 있는 상태에서 살충제를 과량으로 살포하고, 축사를 밀폐하면 자칫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면역상태 따라 감염확률 달라…긴 옷 입어 예방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Q&A

 

-치명률
최근에 6% 정도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증상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 증상입니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자반증, 하혈) 등을 일으킵니다.

-치료제
이 바이러스만 죽이는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치료를 못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전파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를 통해 감염되는 특성을 가진 질환입니다.
호흡기로 전파가 일어나는 질환들과는 달리, 매개체가 존재해야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 생활환경에서는 사람간 전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입니다. 흔히 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집먼지진드기와도 완전히 다른 종류입니다.
크기는 약 2~3mm, 몸은 갈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날개는 없습니다.
주로 우거진 풀숲이나 야산 등에 분포하고, 일반적인 도시환경에 흔하게 서식하지는 않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률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조사 결과에서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이중 극히 일부인 0.5% 이하에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방수칙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습니다.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가시엔 반드시 겉옷을 벗어 털고, 꼭 세탁합니다. 야외활동 후 샤워·목욕을 생활화해 늘 청결을 유지합니다.
 <자료 : 질병관리본부>

 

■ 인기 높은 진드기 방제제

 

고품질 원료 이상적 배합…각종 해충 한 번에

>>동부팜한농 ‘뉴골든밀 액제’


신속한 약효…연막·분무 동시사용

‘뉴골든밀 액제’<사진>는 진드기, 파리, 모기, 이 등 각종 유해해충에 광범위한 살충작용을 나타낸다.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싸이퍼메스린과 유기인계 계열인 클로르피리포스의 고품질 원료를 이상적인 배합으로 제조했다. 유해해충의 접촉독과 식독작용을 일으켜 강력한 살충효과를 가진다.
특히 지방질에 대한 친화력이 매우 강한 싸이퍼메스린 성분은 해충의 표피를 잘 통과해 충체 내의 작용점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므로 약효가 신속하고 확실하다.
클로르피리포스 성분은 신경전달물질 분해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AChE)의 작용을 저해해 지속적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뉴골든밀 액제’는 연막이 가능하므로 넓은 공간에 존재하는 대상해충에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박멸한다.
물에 희석해 분무할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막을 할 때는 등유나 경유 12ℓ에 ‘뉴골든밀 액제’ 100㎖를, 분무할 때는 물 12ℓ에 100㎖를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진드기 유·성충 100% 살충…30일 이상 효과지속

>>삼양애니팜 ‘싸이멕스’ ‘하이멕스’

 

충란 부화 억제…서식처 효과적 방역

 

‘싸이멕스’<사진 왼쪽>와 ‘하이멕스’<오른쪽>는 출시 이후 강력한 유해곤충 살충제로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싸이멕스와 하이멕스에는 고농도의 high cis-싸이퍼메스린과 클로르피리포스가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인 싸이퍼메스린은 구성성분인 cis체와 trans체의 비율이 4.5대 5.5이다. 하지만 싸이멕스와 하이멕스에 들어있는 high cis-싸이퍼메스린에는 cis체와 trans체의 비율이 8대 2다. 살충효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cis체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커서 일반적인 싸이퍼메스린 보다 살충효과가 1.5배 높다.
여기에 Dusban-R(클로르피리포스)의 살충효과가 더해져 어떤 살충제보다 우수한 살충효과를 가진다.
실제로 high cis-싸이퍼메스린과 클로르피리포스 합제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30일이상 탁월한 살충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싸이멕스와 하이멕스는 진드기 유충과 성충에 100% 살충효과를 보인다. 아울러 진드기 충란의 부화를 억제시켜 진드기 서식처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을 가능하게 한다.

 

‘아미트라즈’ 주성분…해충 효과적 구제

>>녹십자수의약품 ‘그린틱스(Greentix)’

 

소 700배 비율 희석 사용…지속력 장점

‘그린틱스(Greentix)’<사진>는 외부기생충 구제제다. 진드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는 아미트라즈가 주성분이다.
진드기, 개선충, 이 등 가축의 외부기생충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소와 돼지에서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를 포함한 부필루스종, 리피세팔루스종, 암블리옴마종 등 참진드기를 구제한다.
유기인제 등 타 살충제에 비해 2배 이상의 지속효과가 있으므로 자주 분무할 필요가 없고 진드기에 대한 기피효과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축종은 안전하다. 토양에서 생분해되므로 환경을 오염시킬 염려가 없다.
소의 경우 물에 700배의 비율로 희석해 축체가 완전히 젖도록 골고루 분무하거나 약욕한다. 소 1두에 희석된 약액을 2.3ℓ사용 가정 시 100㎖로 30두, 200㎖로 60두에 사용가능하다.
돼지를 대상으로는 250배의 비율로 희석하며 7~10일 간격으로 2회 분무하거나 약욕한다. 휴약기간은 소, 돼지, 양에서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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