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가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축협을 대상으로 FMD 백신공급실태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남인식)는 FMD 발생 방지를 위해 위험시기(10~5월)가 오기 전 방역의식을 높이고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목적으로 소 50두 이상, 돼지 1천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에 대한 백신공급을 전담하는 전국축협(동물병원) 130여개소를 대상으로 백신공급실태 현지점검 지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에선 농가별 FMD 백신공급 및 관리 실태, 백신 미구입 농가 지도 여부, 백신보관 냉장시설 관리상태, 농가 백신구입 안내·홍보 및 지도 여부, 올바른 FMD 예방접종 요령과 정확한 업무처리 지도 등을 확인한다.
농협방역위생팀은 지난 10일 현재 일선축협(동물병원)을 통해 공급된 소·돼지 사육 농가에 대한 백신 공급량은 1천125만6천두(소 233만2천두 돼지 892만4천두) 분에 달하며, 접종대상 두수 파악이 어렵지만 자체 분석 결과 백신 공급율은 소 90%, 돼지 74%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축산경제는 농협지역본부와 돼지 사육농가의 백신 공급실태를 집중 점검해 미구입 농가에게는 FMD 위험시기 전까지 서신, SMS 및 전화 등을 통해 중점 지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