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지난 28일 00시를 기준으로 적용할 것으로 발표했던 사료가격 인상계획을 유보했다.
농협사료는 당초 지난 26일 오후 전 축종 1kg당 평균 15원 인상을 결정했었다. 이에 대해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지난 27일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인상계획 유보를 요청했다.
농협사료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사료회사들이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하는 동안 농협계통사료는 농가들의 어려움 때문에 가격을 동결해왔다. 6월말 기준 농협사료는 46억원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