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축산물 제전의 막이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3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지난 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 7홀에서 3일 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소비자에게 행복을, 축산에 희망을’ 주제로, ‘자연과 함께하는 희망의 축산’을 슬로건으로 삼아 한우와 한돈 닭 우유 오리 계란 꿀 등 전체 축종을 대표하는 77개 브랜드 경영체(246부스)가 참여했다.
참여 경영체들은 3일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유통업계와 소통 확대에 나섰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판매중심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다양한 선물세트를 직거래로 최대 55%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부스별, 시간대별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최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고품질 안전축산물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행복을 주자는 취지를 페스티벌 곳곳에 담았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 학계 및 축산관련 이해 관계자들을 초청해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제대로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부대행사로는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6일), 말고기 요리경연대회(6일) 등이 열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우리 축산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