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조합장 박종래)은 지난 4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축종별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박종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불황은 본격적인 경기침체를 불러와 국가나 기업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신용사업비중이 큰 서울축협은 연체증가로 이어져 손익이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또한 정부의 축산업 허가제 등 규제 관련 법안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축산 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지금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날도 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조합원들이 고맙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검증된 기법의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원가계산을 통한 경영관리가 병행되어야 경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오늘 교육이 조합원들의 사양관리 기술 습득을 돕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했다. 많은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축협은 이날 오전에 대현회계법인 이이건 강사를 초청해 ‘이것만은 알고가자 축산분야 절세방법’을 교육했다. 오후에는 5층 강당에서 지난해 축산물 품질평가원 평가에서 최우수 농가로 선정된 계림농장 김학수 사장을 강사로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낙농부문은 3층 회의실에서 서울우유 김영찬 수의사를 강사로 ‘1년1산을 위한 착유우 번식관리’, 양돈부문은 2층 회의실에서 한수양돈연구소장인 정현규 박사를 강사로 ‘MSY개선을 위한 농장 사양관리’를 교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