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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연구소, 토종 미생물로 악취 저감제 개발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전남축산연구소(소장 김원호)는 부숙 퇴·액비, 홍어 등에서 추출한 토종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저감하는 미생물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악취 저감 미생물은 돈사에서 발생한 분뇨에 처리한 결과 미생물을 처리하지 않은 분뇨에 비해 암모니아 56.3%, 황화수소 100%, 총 메르캅탄 100%로 현저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분변 내 존재하는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도 뛰어나 사람이나 가축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축산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악취저감 미생물제제에 대해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축산 농가 등에서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제제는 신규 미생물로서 연구소 내 부숙된 퇴·액비에서 분리한 해충 방제균 ‘바실러스 츄린기엔시스 (Bacillus thuringiensis)’, 광합성균 ‘로도박터 스페로이데스(Rhodobacter sphaeroides)’와 홍어에서 분리한 질소 분해균 ‘슈도모나스 카에니(Pseudomonas caeni)’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들 미생물은 가축 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가스에 대해 우수한 제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김원호 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제를 이용하면 축산농가의 악취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축산 유용 미생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 축산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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