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당일 소비자 1만5천명 몰려 1억원 넘게 판매
축산업계 최대의 잔치인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지난 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7홀에서 개막됐다. / 관련기사 8·9면
장기화된 축산불황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판매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올해 브랜드 페스티벌은 추석을 앞두고, 믿을만한 브랜드에서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농협축산경제의 집계 결과 개막 첫 날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는 1만5천600명에 달했다. 지난해 1만2천명과 비교하면 30%가 늘었다.
둘째 날인 지난 6일에는 개막 첫 날 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았다. 최대 55%까지 할인하는 축산물 판매도 호조. 첫째 날에만 1억600만원어치의 축산물이 팔렸다. 농협축산유통부 조광훈 부장은 지난 6일 “사전 홍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마지막 날인 토요일(7일)에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최희종 식품산업정책실장과 국회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민주당, 전북 김제 완주), 윤명희(새누리당, 비례대표)·김영록(민주당, 전남 해남 완도 진도)·김명연(새누리당, 경기 안산단원갑) 의원,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오리협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기관단체장, 서응원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소비생활연구원장), 브랜드 경영체 대표들과 관계자,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한우·한돈·닭·우유·오리·계란·꿀 등 77개 경영체(246부스)가 참여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축제한마당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