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강남구청이 함께 개최한 직거래장터<사진>가 추석준비를 위해 나온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농협과 강남구청은 지난 12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44개 시군 지역특산물 100여 품목이 선보인 가운데 홍천축협, 영주축협, 보은축협, 제주양돈축협은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4대를 배치하고 한우와 한돈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축협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의 경우 장터 개장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 개장시간 이전부터 축산물을 판매했다. 이날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은 생산자들이 직접 가져온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하루 열린 장터에선 3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협과 강남구청은 지난 6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하루매출 2억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