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아태지역 식량비료기술센터(FFTC)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농협에서 ‘아시아 지역 FTA의 위협요인과 기회’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FFTC는 대만 소재 국제농업기구다.
국제세미나 개막식에서 김태영 농협중앙회 전무는 환영사에서 “FTA 협상으로 농업이 담당하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FFTC의 요차이 황(黃有才) 소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8개국 20여명의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FTA 협정의 위협 요인과 기회, FTA에 관한 각국의 경험과 사례들에 대한 주제발표와 의견을 교환했다.
FFTC는 1970년 아태지역 농업장관회의 결정에 의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이 회원국이다. 농협은 1983년 4월에 FFTC와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국제세미나를 2년마다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