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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분뇨 액비 골프장 시범사업 '쾌청'

중문골프장에 두 차례 살포…“냄새 전혀 없어” 합격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개소당 연 6천톤 살포 가능 액비 소비처 확대 기대

 

제주도가 가축분뇨 액비 골프장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7일 가축분뇨 액비 골프장 이용 시범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골프장 자동살포에 필요한 제반 준비 점검을 완료하고 지난 9월25일 이후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약 500여톤의 가축분뇨 바이오액비를 골프장에 성공적으로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를 냄새 없는 친환경 바이오액비로 가공해 기존의 사용처인 목초지나 밭 등을 벗어나 골프장 등 대량의 액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액비 소비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살포되는 가축분뇨 액비는 한림읍에 소재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것으로 충분한 부숙 과정과 2차 여과처리를 통해 생산된 완전 무취의 액비다.
지난 두 차례의 액비 살포에 대한 평가는 가축분뇨 특유의 냄새를 전혀 감지하지 못할 정도라는 합격점을 받았다.
중문골프장에는 액비 사업에 필요한 액비 전용 저장조(600t)와 전용 운반차량(17t) 등의 시설 장비 등이 지원됐다.
도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골프장 액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골프장 1개소 당 연간 6천t의 액비 살포가 가능해 약 9천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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