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전면 무상급식을 통해 급식률이 97%까지 향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은 관내 학생들의 2012년 6월 급식률이 73% 수준이었다. 이후 정선군은 7월 1일부터 학교우유 급식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을 위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전 학생에게 전국 최초로 학교우유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한 것. 그 영향으로 2013년 현재 정선군의 학교우유급식률은 97%까지 높아졌다.
올해 정선군은 2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52개 학교 4020명의 학생에게 우유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유 무상급식과 학교별 지도교사의 지도로 음용률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의 현장실습, 방학기간 중 급식되는 멸균유에 대한 기피현상 등으로 음용율의 추가 향상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