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달 25일 연구소회의실에서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장과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및 시·군 축산과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3/4분기 충남 및 국내·외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동향에 대한 분석과 근절방안을 모색하고, 특별대책기간 중 FMD·AI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역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비육돈에 대한 FMD 백신접종 강화방안과 한·육우의 감마인터페론 시범사업 도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실시한 후 정책개선 방안을 마련해 일선 방역현장에 적용·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오형수 도가축위생연구소장은 “중국 등 주변 국가의 FMD·AI 발생과 겨울 철새의 유입으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방역체계를 강화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하고 “특히 최근 중국에서 신종 AI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체감염의 위험도 있어 농가에서는 가축폐사 등 이상증상이 발견시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