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제주 합천·3위 하동 울산 공주연기
초음파 육질진단의 정확성이 높을수록 한우사육농가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다. 올해도 농협안성교육원에선 지난 4·5일,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초음파 육질진단 경연대회<사진>가 열렸다. 다섯 번째 열린 전국대회다.
전국 각도를 대표해 2인1조로 20개 팀, 4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안성목장에서 사육된 시험축 9두를 놓고 참가팀이 경합을 벌여 판독 결과와 도축 후 실질적인 등급판정 결과의 평균오차가 가장 적은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협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가 지난 11일 밝힌 대회 결과 1위는 당진축협(성기석 대리, 이재현 계장보)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농협중앙회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위는 제주축협(신호근 계장, 한인철 계장보)팀과 합천축협(곽태환 주임, 이지명씨)팀이 차지해 농협축산경제대표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3위는 하동축협(박태용 주임, 이건희씨)팀, 울산축협(손석진 주임, 이경우씨)팀, 공주연기축협(이순원 계장, 황성진 계장)팀이 차지했다. 3위팀들에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농협은 올해 대회에 초음파 육질진단의 권위자인 일본 미야자끼 대학 히로시 하라다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하라다 교수의 특별강연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초음파 진단 지식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