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1일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산지와 소비지 간 축산물 가격연동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약 5개월 동안의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원은 이날 가격 연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축산 계열화를 제시하고 농협안심축산과 농협의 전 계통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지 축협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판매기능이 강화된 농협중앙회가 농협 직영이나 가맹점 형태의 정육점, 정육식당 등을 통해 유통하는 형태로 일관유통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지의 일반 정육점이나 식당의 가격을 견제해야 산지와 소비지의 가격연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농협의 유통역량을 강화해 축산물의 가격 연동을 촉진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