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종율·속초양양축협장)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1차 회의<사진>를 개최하고 농협축산경제 주요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인사말에서 “AI와 폭설로 어려운 가운데 조합원 실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조합장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중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축산발전협의회다. 오는 20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5년 반 동안 전국의 조합장들과 한 뜻으로 일했던 시간이 소중했다. 영원한 축산인으로 대한민국 축산과 농협축산경제, 일선축협의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담고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종율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국내 축산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자. 축산발전협의회 위원 모두가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화합을 통해 외부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남인식 축산경제기획부장은 축협 경영현황과 축산경제 유통지원자금 운영계획, AI 발생현황과 추진사항, FTA 및 TTP 최근 동향, 농협 남북축산 지원현황 및 협력방안을 비롯해 농협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장종수 농협중앙회 이사(천안공주축협장)는 이날 남북축산 협력사업이 진행될 경우 고품질 퇴비를 펠렛화해 북한에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사료 직불금과 관련해 재배면적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일선조합에도 직불금 지원을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종율 회장은 이철호(경인, 파주연천축협장), 고동수(강원, 강원양돈조합장), 김사중(전북, 고창부안축협장), 최삼호(경북, 경주축협장) 도 별 신임 협의회장들에게 축하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전임 축산발전협의회장인 서응원 남양주축협장에겐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