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남성우 이창호)는 지난 11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을 마무리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이병규 한돈협회장을 신임 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조균환(양봉협회장) 정유환(양록협회장) 최윤재(서울대교수) 이사와 김연화(소비생활연구원장) 이상호(축산신문 대표) 감사를 재선출했다. 또 축산발전협의회 이현호 부회장(함안축협장)은 당연직 이사로 신임 임원진에 합류했다. 이날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이영규)은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1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증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해 운동에 적극 참여한 김윤기 지에이치코어 대표, 이병엽 부천축산물공판장중도매인조합장, 이태봉 위드윈텍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기총회에선 이사 정원을 현재 13명에서 15명으로, 정회원은 15명에서 40명 이내로 증원했다. 또 올해 준비작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운동본부 사무국을 현재 농협축산경제 내에서 독립 운영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후원회원 1만1천558명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 회원모금액 11억800만원으로 139%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매월 정기후원금을 보내오는 회원도 1만771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으며, 월 정기후원금도 2천100만원으로 62% 증가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해 축산물 정나눔 행사와 1사1하천 살리기 운동, 경종농가와 소비자의 축산에 대한 이해도 제고 활동 등 운동본부 주관 나눔행사를 비롯해 지정목적사업 84회의 나눔을 실천했다고 정기총회서 보고했다.
올해 나눔재원 조달목표는 15억3천161만원으로 정했으며, 축산농가 1인1계좌갖기운동, 임원별 전담모금추진제 등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협회, 자조금 등 축산업계와 연대를 통한 사업 효율성 극대화를 모색하고 경종농가와 소외계층의 수혜증대를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전방위 밀착홍보를 통한 나눔축산운동의 참여도 제고와 후원회원 증대를 도모해 범 축산업계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창호 상임공동대표(오리협회장)와 이강우 이사(한우협회장)는 사료협회와 동물약품협회, 수의사회 등 축산관련 전후방 단체 및 기업들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