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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축협 주유소 운영으로 경제사업 활로 찾아

지난해 주유소 매출 경제사업의 62%차지…도시축협 여건 살려

[축산신문 부산=권재만 기자]

 

부산축협(조합장 김태용·사진)의 주유소사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경제사업의 큰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도시조합으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영업을 개시한 부산축협 주유소(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소재)는 현재 일평균매출 3천558만2천원, 하루 600대의 차량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38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투자금액 16억8천만원, 새로운 사업과 신규사업투자에 대한 임직원의 우려와 염려가 많았던게 사실이지만 준비된 마케팅과 서비스, 농협브랜드를 앞세운 판매전략으로 매출액의 안정적인 성장과 조기 경영성과를 거양하며 이러한 염려는 부질없는 기우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 셈이다.
지난해 주유소사업이 차지하는 매출비율은 경제사업 총매출액 중 62%, 굳이 사업적 수치 뿐만이 아니더라도 도시형축협으로서 경제사업의 중요성과 역할제고, 지역사회의 대한 기여와 경제활동에 대한 일익을 담당하는 축협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무형적 자산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내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처럼 부산축협 주유소가 단시간 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또, 기반을 공고히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협동조합의 기본취지인 고객 환원사업을 바탕으로 하는 영업방침으로 최소의 마진율을 기준으로 판매단가를 형성하고, 특히 면세유 판매부분은 기존 주유소대비 1ℓ당 최대 100원 싸게 판매하는 가격경쟁 정책.
여기에,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은 적극적인 CS, 고객과의 눈높이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스스로가 부산축협 주유소의 VIP고객이라는 인식을 하게 됨으로 단골확보와 매출증대에 큰 영향을 가져 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유소 사업을 개시함으로 조합원에게는 조합에 대한 참여의식 재고와 이용에 대한 이용고배당, 동종업체에 비해 일반유류 및 면세유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조합원 거주지에 대한 부산전역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부산축협은 현재 소비자의 이용 상황을 봤을때 다소 부족한 유류저장 탱크를 올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충분히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영업일수 부족으로 작년대비 큰 성장률은 이루기 힘들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주유소 부지 뒤에 건립 예정인 부산최대 규모의 부산축협 축산물가공센터가 제 모습을 찾아 간다면 이와 연계해 경제사업 성장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용 조합장은 “현재 12만ℓ인 저유탱크 용량을 35만ℓ까지 증설하는 공사가 이루어지면 좀 더 저렴한 판매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나감으로 주변 주유소들의 유가인하를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 경기회복과 공공의 이익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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