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안티축산 대응, 치밀하고 전문적으로”

축산발전협의회, 단체·학계 연석회의서 방안 강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FTA 실질적 피해대책 절실…책임있는 고민 필요
AI 종식 FMD 청정국 지위회복 결의대회도 가져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종율·속초양양축협장) 2014년 제2차 회의가 지난 14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합장들은 시장개방의 가장 큰 피해산업인 축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비전제시가 미흡하다며, 심사숙고해 대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종율 회장은 “일부 방송에서 축산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돼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안티축산을 경계하고, 한국축산과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축산단체, 학계와 협동조합 대표자들의 연석회의를 통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에 보다 치밀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6월 열릴 예정인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 이전에 수시로 연석회의를 갖고 대응방안 찾아 전국 조합장들과 추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수 위원(농협중앙회 이사, 천안공주낙협장)은 “현재 개인과 영농조합법인만 받을 수 있는 조사료 직불금을 반드시 조합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조합이 조사료 직불금을 받아 재배농가에 줄 때 수확시기를 1주일 늦춰 생산량을 배가 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직불금을 조합이 편취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국내산 조사료 증산효과 여부에 초점을 맞춰 다시 한 번 정부에 건의하자”고 말했다.
최삼호 위원(경북축협운영협의회장, 경주축협장)은 “정부가 계속 FTA체결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촌경제의 핵심 축인 축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책임 있는 우리들이 무엇을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동수 위원(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 강원양돈조합장)은 “한중FTA와 관련해 중국과 네덜란드가 검역분야 지역화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양돈에서 폐업농가 속출이 우려된다. 문제는 실질적인 폐업보상이다. 강력하게 건의하고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래 위원(서울축협운영협의회장, 서울축협장)은 “공판사업의 신뢰 제고를 위해 중앙회 차원에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보완해야 할 제도는 없는지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 모두는 “한·중FTA 초민감품목에 반드시 축산물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기본과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조합장들이 협동조합 사업장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종식과 FMD 청정국 지위회복을 위한 결의대회도 가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