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축협의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40명을 대상으로 한우컨설턴트 핵심과정 교육이 지난달 26일부터 2박3일 동안 농협안성교육원 협동관에서 진행됐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안병우)는 컨설턴트들의 한우농장 문제점 파악과 대안 제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대상자는 지난 5년 이내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턴트 인증을 받고 일선현장에서 컨설팅업무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들이다.
교육에는 현장컨설팅 능력 향상과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초빙됐다. 특히 강사들은 일방적인 전달교육을 탈피해 교육생과 토론식 수업을 가졌다.
강의는 가축개량을 위한 암소개량방법(농협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 한우핵심 질병관리요령(농협한우개량사업소 임연수 병원장), 한우 미경산우 비육 신기술(농촌진흥청 장선식 박사), 한우컨설팅 상담사례(농협사료 이선복 박사), 중국의 축산현황과 FTA대응(농협기획실 해외협력국 이욱 팀장)이 진행됐다.
토론식 수업에서 컨설턴트들은 현재 한우 1등급 출현율이 80%이상 정도 되지만 육량등급에서는 C등급 출현율이 30%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육량등급 개선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가에서 직접 자가배합사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배합비 설계 시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또 한 날 한시에 구입한 송아지가 출하체중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원인분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에선 컨설턴트에 대한 필기평가(70%), 과제평가(20%), 생활평가(10%)를 반영해 교육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안동봉화축협 최상두 컨설턴트가 1등(안성교육원장상)으로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