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신동렬)은 지난 1일 수입적응성심의위원회를 열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맥, 연맥, 헤어리베치 등 4개 초종의 9개 신규 도입 예정 해외 우수목초와 사료작물 품종에 대해 국내 적응성 시험·재배 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품종들은 각각의 조사료 재배·이용 특성에 맞게 국내 기후대별 전국 2개 이상의 지역별 시험 재배지에서 2~3년간 생육특성·수량성·내병성·내도복성 등 조사료 가치를 평가하는 재배 시험을 실시한 다음 결과에 대한 엄격한 국내 적응성 평가 심의를 다시 한 번 거쳐 인증 된 품종에 한해 국내 도입이 허가될 예정이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농축산부 방역관리과 친환경축산팀, 농진청, 대학, 관련단체, 조사료 재배 이용농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목초 및 사료작물 품종 수입적응성심의위원회(위원장 김용철 상무)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농가 판매 목적의 품종을 매년 상하반기로 심의,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