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수강접수
공장 수익창출 기회로
TMR관련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나왔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학장 이상락)은 TMR 업계를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건국대 농축대학원 농축산교육센터에 개설되는 ‘TMR 산업 종사자 전문가 양성과정’은 말 그대로 TMR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건국대 TMR 산업 종사자 전문가 양성과정’은 8월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7월 모집요강을 공고하고, 8월 학사 운영위원회를 구성, 원서를 접수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교육집중력 제고를 위해 1회에 20명으로 제한한다. 9월 개강, 내년 2월 수료하는 과정이다. 교육비용은 수강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정할 방침이다.
이상락 학장은 “TMR 종사인력의 전문화를 목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축산분야 특화대학인 건국대가 이번 과정을 통해 TMR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 축산농가의 실익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학장은 전반적으로 TMR 제조공장의 생산비 절감, 경영효율화를 통한 사료가격 인하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그리고 제조업체의 경영합리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 인력이 올바른 지식과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품질이 우수한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로 TMR사료의 품질 향상을 선도하면 그 여파가 업계 전반은 물론 축산농가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TMR 산업 종사자 전문가 양성과정’은 장기적으로 TMR업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결과적으로 TMR공장에 수익창출과 비용절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TMR 산업 종사자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대상은 TMR 제조업체 경영자와 관리자, 자가TMR 운영농가, TMR 컨설턴트, 원료 유통업체, 시설업체 등이다. TMR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TMR 산업의 전반적인 이론 강의를 포함해 국내와 국외 현장견학, 우수사례 특강과 현장애로사항 토의, 정부 정책입안자와 대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매주 2시간씩 6개월 동안 계속된다. 프로그램에는 사업계획 수립과 경영관리, 업무전산화, 제조공정, 배합기, 이송설비관리, 프리믹스 기술, 공무관리, 액상원료 관리, 수분관리, 방역관리, 안전관리, 원료입자도 관리, 원료특성과 평가, 금속 및 이물질 제거, QA, LAB 관리, 원료 및 제품분석, 배합비 전산프로그램, 축우사양표준, 농산부산물 활용, 한우TMR 영업, 젖소TMR영업, 물류관리, 외주관리, 관련 법규 등 TMR제조와 관련된 모든 분야가 망라돼 있다.
건국대는 분야별 현장전문가, 이론전문가, 행정전문가 등을 차례대로 초빙해 수강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TMR 산업 종사자 전문가 양성과정’에 관심이 있으면 지도교수실(02-450-3660,eesr@konkuk.ac.kr)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