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가 진행 중인 자돈요리 상용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27일 도드람FC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자돈요리 상용화 연구는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도드람양돈조합이 맡아 식문화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돈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능력, 한돈의 소비수요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연구는 자돈요리 도축가공을 위한 법령, 설비조사, 스펙개발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자돈요리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스페인, 중국 등 해외사례 조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연구관계자들은 중간보고회에서 자돈요리라고 하면 스페인의 바비큐 요리를 많이 떠올리지만 사례조사 결과 다양한 종류의 요리법들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또 자돈 체중과 부위에 따라 다양한 맛과 식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자돈요리의 매력이자 성공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자돈요리의 정착을 위한 요리 네이밍,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도 제안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개발 중에 있는 자돈요리에 대한 관능검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돈요리 상용화 연구 최종보고는 10월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