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가격 상승세로 번식의향이 높아지면서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7월과 8월에 40만1천308스트로우의 정액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 29만1천354스트로우에 비해 37.7%가 증가한 것이다. 직전 5월과 6월에 비해서는 45.6%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월까지 총 판매량은 124만9천스트로우로 전년 같은 기간 120만6천스트로우에 비해 4.4%가 증가했다.
이처럼 정액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송아지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송아지 가격은 최근 암송아지가 190만원대에서 수송아지는 300만원대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